"건설, 기술 차별화된 삼성물산·대림산업 최선호주"-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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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건설업종에 대해 해외수주 경쟁 패러다임이 가격에서 기술 차별화로 바뀌고 있다며 이 같은 경향에 발 맞춰가고 있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시 경쟁 핵심역량이 구태의연한 가격 경쟁력에서 기술집약적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에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국 건설사들이 유럽 2군업체들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건설사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시공 이전 단계에 발주처에 기본설계, 최적 기술과 예산, 공기, 원가절감 방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컨스트럭션과 펀딩, 운영 서비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같은 측면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앞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프리컨스트럭션을 연계해 호주 마이닝 수주를 추진하고 있고, 공격적인 해외수주 목표 11조6000억원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림산업의 경우 2011년 필리핀 '페트론' 정유를 프리컨스트럭션과 운영 서비스의 결합 방식으로 수의 계약을 맺었고, 동남아시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민자발전(IPP) 시장도 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기술 집약적인 오프쇼어 공략을 통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시 경쟁 핵심역량이 구태의연한 가격 경쟁력에서 기술집약적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에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국 건설사들이 유럽 2군업체들 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건설사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시공 이전 단계에 발주처에 기본설계, 최적 기술과 예산, 공기, 원가절감 방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컨스트럭션과 펀딩, 운영 서비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같은 측면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앞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프리컨스트럭션을 연계해 호주 마이닝 수주를 추진하고 있고, 공격적인 해외수주 목표 11조6000억원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림산업의 경우 2011년 필리핀 '페트론' 정유를 프리컨스트럭션과 운영 서비스의 결합 방식으로 수의 계약을 맺었고, 동남아시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민자발전(IPP) 시장도 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기술 집약적인 오프쇼어 공략을 통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