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병헌, 이별했던 이민정 다시 만난 이유 "꿈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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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이민정과의 연애 첫 만남부터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86회에서는 이병헌이 출연해 이민정과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이민정과는 2006년에 서로가 아는 지인을 통해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당시 서로 미래가 보장된 상황도 아니었고, 이병헌은 영화 촬영으로 해외에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차례 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로 우연히 시상식에서 만나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고, 그때마다 못본척 하기가 뭐해서 눈짓이나 손짓으로 인사만 하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이민정이 갑자기 시선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이에 이병헌은 "그전에는 내가 눈인사를 하면 받아 줬는데 갑자기 그러니까 마음에 걸렸었어요"라며 "어느 날 하루는 꿈에 나왔어요. 그때가 다시 생각이 나면서 시상식에서 왜 그랬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물으니 이민정은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인사하는 오빠가 얄미웠어"라고 답했다.
이병헌은 "저는 새까맣게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 사람이 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또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게 됐어요.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보자 하고 통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게 됐죠"라고 이민정과 다시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