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취임 후 첫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행복기금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무 사항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최 원장은 이날 임원들에게 "국민행복기금의 설립·운영 등 7가지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각 부서별 세부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국민행복기금의 설립·운영에 있어 신청자들의 접수를 받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무적인 사항들을 꼼꼼하게 챙기는 등 야무지게 처리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주관으로 중소기업, 서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담, 교육행사들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형식적인 중복·과다 행사 등으로 인해 오히려 현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동 행사들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평가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의내용에 대해서는 감독·검사업무에 반영하는 등 반드시 피드백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