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내달 2일부터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무주택 시민을 위한 공공임대 및 분납임대 아파트 총 1113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오는 29일 남동경찰서 인근에 견본주택을 여는 이 아파트는 분납임대(A-1블록)와 공공임대(B-2블록) 등 2개 블록, 14개 동으로 지어진다.

분납임대는 511가구로 전용면적 51㎡형 216가구, 59㎡형 295가구다. 공공임대는 602가구로 74㎡형 350가구와 84㎡형 252가구다. 분납임대는 입주 시까지 집값의 일부(30%)를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10년간 잔여 분납금을 납부해 임대기간 종료 뒤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이다.

공공임대와 분납임대의 청약 신청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1~2순위 청약접수를 하기 위해서는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총 6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2015년 상반기부터 입주한다. 인천지하철,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032)469-4700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