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는 LG보다 늦었지만…'삼성 OLED TV' 품질 인증 먼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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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OLED TV의 첫 국제품질 인증을 받았다. LG전자가 OLED TV를 먼저 출시했지만 성능 인증에선 삼성전자가 한발 앞섰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안전 규격 기관인 UL에서 OLED TV 화질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UL은 TV 화질의 기본 요소인 밝기와 색, 균일도와 함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특성을 고려한 ‘감성화질 평가법’ 등을 평가 기준으로 채택했다. 2010년부터 국제표준이 된 이 평가법은 3차원 색공간을 활용해 명암비와 색 표현력을 측정, OLED TV가 구현하는 색상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부터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도 UL 인증 신청서 접수를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제인증은 제품 출시 뒤나 출시 직전에 받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UL 인증은 출시 시기와 관계 없이 받을 수 있지만 한국표준협회는 일정 규모 이상으로 양산되는 제품에 대해서만 KS 인증을 내주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삼성전자는 미국의 안전 규격 기관인 UL에서 OLED TV 화질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UL은 TV 화질의 기본 요소인 밝기와 색, 균일도와 함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특성을 고려한 ‘감성화질 평가법’ 등을 평가 기준으로 채택했다. 2010년부터 국제표준이 된 이 평가법은 3차원 색공간을 활용해 명암비와 색 표현력을 측정, OLED TV가 구현하는 색상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앞으로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8일부터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도 UL 인증 신청서 접수를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제인증은 제품 출시 뒤나 출시 직전에 받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UL 인증은 출시 시기와 관계 없이 받을 수 있지만 한국표준협회는 일정 규모 이상으로 양산되는 제품에 대해서만 KS 인증을 내주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