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이설주, 딸 자랑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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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놀기좋아하는 애일뿐"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전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51)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쟁을 일으키길 원했더라면 벌써 감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드먼은 더 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팝 뮤직을 즐기고 놀기를 좋아하는 젊은이(fun-loving kid)”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은 서방을 전멸시키는 방안을 꿈꾸기보다 미국 스포츠를 시청하고, 1980년대 디스코 음악을 듣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사람”이라며 “퉁퉁한 체형의 김 제1위원장이 서방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위협적인 장성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지난번 방북 때 김정은을 황태자라거나 최고지도자라고 호칭하지 않았고, 그냥 김이라고 부르면서 악수했다”며 “김정은은 그냥 아이일 뿐이며 좋은(cool) 사람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로드먼은 지난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이 베푼 연회에 참석해 김정은 부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인인 이설주(사진)가 그들의 ‘예쁜 어린 딸’ 얘기만 했다”고 공개했다. 그동안 김정은과 이설주 사이에 자녀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으나 딸인지 아들인지 확인된 적은 없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로드먼은 더 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팝 뮤직을 즐기고 놀기를 좋아하는 젊은이(fun-loving kid)”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은 서방을 전멸시키는 방안을 꿈꾸기보다 미국 스포츠를 시청하고, 1980년대 디스코 음악을 듣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사람”이라며 “퉁퉁한 체형의 김 제1위원장이 서방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위협적인 장성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지난번 방북 때 김정은을 황태자라거나 최고지도자라고 호칭하지 않았고, 그냥 김이라고 부르면서 악수했다”며 “김정은은 그냥 아이일 뿐이며 좋은(cool) 사람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로드먼은 지난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이 베푼 연회에 참석해 김정은 부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인인 이설주(사진)가 그들의 ‘예쁜 어린 딸’ 얘기만 했다”고 공개했다. 그동안 김정은과 이설주 사이에 자녀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으나 딸인지 아들인지 확인된 적은 없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