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리미엄 와인 아이콘 '키슬러' 설립자, 한국 최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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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와인의 거장이자 미국 와인의 아이콘 '키슬러 빈야드(Kistler Vineyard)'의 공동설립자 마크 빅슬러가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The World's Greatest Wine Estates(위대한 와이너리)'에서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 와이너리 중 마카신 와인과 더불어 키슬러 와이너리를 최고의 와이너리로 꼽았다.
로버트 파커가 와이너리에 별 5개 만점을 주며 당당히 최고의 컬트 와인 반열에 올라선 곳이기도 하며 80~90년대 프랑스 부르고뉴 스타일의 미국 와인으로 큰 명성을 쌓았다.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와인 수출량이 떨어지면서 많은 와이너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유독 미국 와인만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와인들의 약진 못지 않게 특히 캘리포니아의 수준 높은 부티크와 컬트 와이너리들의 와인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미국 와인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들 부티크앤 컬트 와이너리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키슬러 빈야드이다. 키슬러 와인은 오직 피노누아, 샤도네이 단일 품종으로 다양한 싱글 빈야드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유명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뉴욕 와인 경매 시장과 세계 옥션 시장에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며 와인 컬렉터들의 목표가 된 몇 안되는 컨템포러리 와이너리라는 평가다.
2000년대 들어와 전세계적인 인지도와 명성으로 국내를 비롯해 많은 나라들에서 와인메이커의 방문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지만 키슬러 오너는 빈야드 관리를 위해 모든 요청을 거절했고 해외 방문을 잘하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원칙과 자존심 강한 키슬러의 오너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와인을 독점 수입하는 씨에스알와인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키슬러는 한국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룬 레스토랑 문화를 탐구해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전세계적인 미슐랭 3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한국을 방문하는 3월 23일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에 키슬러 와인과의 마리아주를 통한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이룰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식문화와 요리를 선도하는 피에르 가니에르가 미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모던 컬트와인 키슬러 오너와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식문화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어 줄 작은 사건임에 틀림없다.
업계 관계자는 "키슬러의 오너 마크 빅슬러는 70세를 훨씬 넘었다"며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그의 방문이 역사적 발자취로 남게 될 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The World's Greatest Wine Estates(위대한 와이너리)'에서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 와이너리 중 마카신 와인과 더불어 키슬러 와이너리를 최고의 와이너리로 꼽았다.
로버트 파커가 와이너리에 별 5개 만점을 주며 당당히 최고의 컬트 와인 반열에 올라선 곳이기도 하며 80~90년대 프랑스 부르고뉴 스타일의 미국 와인으로 큰 명성을 쌓았다.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와인 수출량이 떨어지면서 많은 와이너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유독 미국 와인만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와인들의 약진 못지 않게 특히 캘리포니아의 수준 높은 부티크와 컬트 와이너리들의 와인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미국 와인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들 부티크앤 컬트 와이너리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키슬러 빈야드이다. 키슬러 와인은 오직 피노누아, 샤도네이 단일 품종으로 다양한 싱글 빈야드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유명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뉴욕 와인 경매 시장과 세계 옥션 시장에서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며 와인 컬렉터들의 목표가 된 몇 안되는 컨템포러리 와이너리라는 평가다.
2000년대 들어와 전세계적인 인지도와 명성으로 국내를 비롯해 많은 나라들에서 와인메이커의 방문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지만 키슬러 오너는 빈야드 관리를 위해 모든 요청을 거절했고 해외 방문을 잘하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원칙과 자존심 강한 키슬러의 오너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와인을 독점 수입하는 씨에스알와인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키슬러는 한국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룬 레스토랑 문화를 탐구해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전세계적인 미슐랭 3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한국을 방문하는 3월 23일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에 키슬러 와인과의 마리아주를 통한 역사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이룰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식문화와 요리를 선도하는 피에르 가니에르가 미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모던 컬트와인 키슬러 오너와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식문화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어 줄 작은 사건임에 틀림없다.
업계 관계자는 "키슬러의 오너 마크 빅슬러는 70세를 훨씬 넘었다"며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그의 방문이 역사적 발자취로 남게 될 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