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발행액이 전년 대비 55%가량 늘어난 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공모 발행액은 13조70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8860억원(5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로 인한 발행액은 10조302억원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5조3268억원(113.3%) 늘었다.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000억원), 삼성SDI(1조7000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00억원)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주식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 유상증자 금액만 보면 전년 대비 220% 가까이 증가했다.유상증자 건수는 총 72건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건(7조255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6건(2조83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식 발행액은 3조6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로는 4408억원(10.7%) 줄었다.IPO 건수는 전년 대비 16건 감소한 98건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건(1조299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2건(2조3764억원) 이뤄졌다.회사채 발행액은 276조2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9923억원(0.7%) 감소했다.이 중 일반회사채가 53조1260억원, 금융채가 203조6803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이 19조444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일반회사채와 ABS는 각각 6.5%, 20.0% 증가했고, 금융채는 4.0% 줄었다.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용도 발행이 7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용도가 각각 16.4%, 4.0%를 차지했다.신용등급별로는 AA 이상 우량물이 70.7%로 전년 대비 증가, BBB 이하 및 A는 29.3%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만기별로는 중기채가 95.0%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채와 단기채는
삼성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느려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호텔 부문의 호실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및 중국 내 한일령에 따른 반사 수혜로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 유입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호텔 사업에는 긍정적이지만, 면세사업까지 그 온기가 닿지는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호텔신라는 면세점 부문의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인천공항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로 수익성 개선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증권은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를 반영해 호텔신라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5% 하향했다.백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지난달 20일까지 진행된 인천공항 DF1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건 올해도 면세사업 전략이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뜻한다”며 “향후 시내점 중심의 면세업, 특히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의 구체화 방향이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매출 1조454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85.3% 축소됐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돈 성적표다.백 연구원은 “인건비 및 외주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 폭이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증가한 한편, 해외공항 임차료 감면 혜택이
4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케빈 워시 쇼크'를 털고 6.8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도 숨 고르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전날 코스피지수는 6.84%(338.41포인트) 상승한 5288.08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9시26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각각 2조1700억원, 71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전날 6% 넘게 떨어진 삼성전자는 11.37% 급등한 16만7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2001년 1월 4일(11.37%) 후 가장 높은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9.28%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기업 시가총액은 하루 새 157조281억원 불어났다.차기 미 중앙은행(Fed) 의장 지명을 명분 삼아 전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는데, 국내 증시 랠리를 지탱해온 기업 실적과 유동성에 변화가 없다는 인식이 커지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간밤 국내 증시의 풍향계 격인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4% 내린 4만9240.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84%,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 내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뒤엎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SW 업체와 데이터 서비스, 리서치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아울러 이들 산업에 자금을 투자한 대형 사모펀드들도 위험 노출도가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동반 급락했다.세일즈포스(-6.85%)를 비롯해 인튜이트(-10.89%), 코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