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창조경제 위해 정부부터 협업시스템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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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명에 훈포장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과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을 포함해 총 275명의 상공인이 상을 받았다.
취임 후 처음 경제계 행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원고 없이 10여분 축사를 했고 여덟 차례 박수가 쏟아졌다. 박 대통령은 규제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산업과 통상을 한 부처가 맡도록 한 것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며 “창조경제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부터 융합을 위한 협업시스템을 갖추도록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시장질서 확립도 중요한 과제”라며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못 가지면 창조경제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환영철강공업 사장과 박인주 제니엘 대표가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용병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조수형 볼보그룹코리아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조언준 희성금속 부사장과 이종우 우전앤한단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은 이현구 까사미아 회장과 김상윤 동우화인켐 대표가 받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