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0여일을 막 넘긴 광주은행의 ‘KJB금융박물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금융교육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개관한 KJB금융박물관에 6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실과 금융교육실이 특히 인기다. 지금까지 열네 차례 열린 금융교육에 어린이와 청소년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박물관은 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2013년 우리가족 박물관 탐방행사’의 참여관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인기에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상공회의소는 KJB금융박물관과 연계한 ‘광주교육기부’ ‘청소년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1월20일 창립 44주년 기념식 때 본점 2층에 연면적 519㎡(156평) 규모의 KJB금융박물관을 개관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