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들이 중국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42분 금호석유는 전날보다 6000원(6.00%) 상승한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도 6500원(3.20%) 상승, 21만원을 회복했다. 한화케미칼(3.76%) LG화학(2.59%) 등도 상승세다.

이날 화학주들의 상승세는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가운데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기대감과 금호석유 등 일부 업체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학주의 상승세는 중국 제조업 PMI 지표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낙폭 과대 심리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늦어도 올해 2분기 중반(5월)부터는 중국 매크로 지표가 개선되면서 대형 석유화학주들의 단기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