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혁신기술기업협의회(혁기회)’ 4기 출범식을 가졌다.

혁기회는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2010년 만든 중소기업 지원제도다. 삼성전자는 혁기회 회원사에 기술개발 자금 지원, 공동 개발 과제 추진, 신제품 개발 참여 등의 기회를 준다. 4기 혁기회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화면에 가사를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한 테일러테크놀로지 등 25개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1~3기 혁기회에 47개사가 참여, 신기술 개발과 판매를 통해 5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