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울산 탄소섬유 공장에서 화재 발생 위기대응 훈련을 펼쳤다고 21일 발표했다. 탄소섬유 생산 공정 중 오븐에 실이 감겨 화재가 발생하고 불이 순식간에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100명이 넘는 직원이 참가해 위기대응 매뉴얼을 익혔다. 화재 발생 후 본사엔 상황실이 꾸려졌고 자체 보유 소방차로 화재 진압에 나서는 한편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