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김학의 차관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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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은 전면 부인
건설업자의 성접대 로비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학의 법무부 차관(사진)이 임명 6일 만인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차관은 그러나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경찰의 소환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를 통해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김 차관은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2009년 강원 원주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차관은 그러나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를 통해 “저의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더 이상 새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을 사임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김 차관은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2009년 강원 원주의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차관은 그러나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