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시장 성장 반영…목표가↑-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오리온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매출액은 3420억원(+35.2%), 영업이익은 125억원(+89.4%)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해외 매출비중은 65.4%로 2011년 4분기보다 6.6%포인트 높아졌다. 가장 중요한 중국은 판매지역 확대, 라인증설 효과, 채널 확대 효과로 매출액이 36.5%, 영업이익은 133.3% 증가했다. 베트남은 고래밥, 고소미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 30.6% 증가, 영업이익 55.6% 증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은 2013년 매출액 1조2500억원(+27%), 영업이익 1700억원(+34%, 영업이익률 13.6%), 2014년에는 매출액 25%, 영업이익 29% 증가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범용 과자류 소비는 1인당 GDP가 3000~5000달러일 때 증가 속도가 높다며 1만5000달러에 도달하면 과자 수요 일부가 베이커리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1인당 GDP가 5000달러 정도라 범용 과자류 시장의 성장 여건이 좋다는 분석이다.
증설도 긍정적이다. 현재 베이징(OFC, OSC), 상하이(OFS), 광저우(OFG)에 4개의 공장이 있다. 생산라인은 54개이다. 그는 현재 생산라인으로는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오리온은 현재 선양에 공장(OFSY)를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2013년말 3개 라인이 가동되면서 매출이 발생하고, 2014년에는 15개 라인이 가동되면서 동북 3성의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에 추가공장(OFC2, 3만평 정도)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OFC로는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상해에도 제2공장(OFS2)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통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에 경소상 890개(11.8% 증가), 영업소 254개(27.6% 증가)로 유통망 확대는 지속됐다. 향후 3년간 유통의 이슈는 수익성이 높은 재래 유통채널(TT)의 확대이다. 진입 초기에는 판촉비가 많지만 진입이 쉬운 대형 유통채널(MT)에 집중했다. 그는 어느 정도 시장 진입에 성공한 베이징과 청도는 판촉비가 적은 TT 채널에 집중하고, 신규 지역인 상하이와 광저우는 당분간 MT채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MT와 TT 채널 비중이 2012년 73%: 27%에서 2015년에는 60%:40%로 TT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중국에서 제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여기에 공장 건설과 유통망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공장이 순조롭게 완공되면 오리온은 중국 로컬기업인 왕왕(Wang Wang)이나 글로벌업체(Wrigley, Kraft 등)와 비교 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오리온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매출액은 3420억원(+35.2%), 영업이익은 125억원(+89.4%)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해외 매출비중은 65.4%로 2011년 4분기보다 6.6%포인트 높아졌다. 가장 중요한 중국은 판매지역 확대, 라인증설 효과, 채널 확대 효과로 매출액이 36.5%, 영업이익은 133.3% 증가했다. 베트남은 고래밥, 고소미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 30.6% 증가, 영업이익 55.6% 증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은 2013년 매출액 1조2500억원(+27%), 영업이익 1700억원(+34%, 영업이익률 13.6%), 2014년에는 매출액 25%, 영업이익 29% 증가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범용 과자류 소비는 1인당 GDP가 3000~5000달러일 때 증가 속도가 높다며 1만5000달러에 도달하면 과자 수요 일부가 베이커리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1인당 GDP가 5000달러 정도라 범용 과자류 시장의 성장 여건이 좋다는 분석이다.
증설도 긍정적이다. 현재 베이징(OFC, OSC), 상하이(OFS), 광저우(OFG)에 4개의 공장이 있다. 생산라인은 54개이다. 그는 현재 생산라인으로는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오리온은 현재 선양에 공장(OFSY)를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2013년말 3개 라인이 가동되면서 매출이 발생하고, 2014년에는 15개 라인이 가동되면서 동북 3성의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에 추가공장(OFC2, 3만평 정도)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OFC로는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상해에도 제2공장(OFS2)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통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2012년에 경소상 890개(11.8% 증가), 영업소 254개(27.6% 증가)로 유통망 확대는 지속됐다. 향후 3년간 유통의 이슈는 수익성이 높은 재래 유통채널(TT)의 확대이다. 진입 초기에는 판촉비가 많지만 진입이 쉬운 대형 유통채널(MT)에 집중했다. 그는 어느 정도 시장 진입에 성공한 베이징과 청도는 판촉비가 적은 TT 채널에 집중하고, 신규 지역인 상하이와 광저우는 당분간 MT채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MT와 TT 채널 비중이 2012년 73%: 27%에서 2015년에는 60%:40%로 TT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중국에서 제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여기에 공장 건설과 유통망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공장이 순조롭게 완공되면 오리온은 중국 로컬기업인 왕왕(Wang Wang)이나 글로벌업체(Wrigley, Kraft 등)와 비교 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