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서울대 등 대형병원 5곳, 사우디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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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산업은행 자문
코리아 메디컬 홀딩스 설립
코리아 메디컬 홀딩스 설립
▶마켓인사이트 3월24일 오후 1시56분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원자력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시장에 진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민간 병원에 한국 의료기술을 수출하고 의료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의료기술 이전과 현지 의료시설 건립 지원을 위한 공식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료수출협회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은행 등은 10억500만원을 출자, ‘코리아 메디컬 홀딩스(KMH)’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조만간 추가 증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내 5개 병원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민간 영리 병원의 현대화를 도울 사업자를 유치해왔다. 서울대병원 등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삼일회계법인과 산업은행의 자문을 받아 이 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다.
컨소시엄은 한국 의료기술 이전을 통해 로열티를 받고,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현지 병원 관련 시설도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면 국내 대형병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이미 중동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병원이 많은 만큼 섣불리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원자력병원 등 5개 대형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시장에 진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민간 병원에 한국 의료기술을 수출하고 의료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5개 병원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의료기술 이전과 현지 의료시설 건립 지원을 위한 공식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료수출협회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은행 등은 10억500만원을 출자, ‘코리아 메디컬 홀딩스(KMH)’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조만간 추가 증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내 5개 병원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야드 민간 영리 병원의 현대화를 도울 사업자를 유치해왔다. 서울대병원 등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삼일회계법인과 산업은행의 자문을 받아 이 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다.
컨소시엄은 한국 의료기술 이전을 통해 로열티를 받고,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현지 병원 관련 시설도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면 국내 대형병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이미 중동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병원이 많은 만큼 섣불리 낙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