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온라인몰 '엘롯데'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봄 신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엘롯데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아웃도어, 영패션 등 봄 신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로 아웃도어 노스페이스와 콜롬비아는 지난해 이월상품과 봄 신상품을 최대 30 ~50% 할인하고, 패션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지난해 이월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 판매한다. 영패션 브랜드 에고이스트, 매긴나잇브릿지,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그룹 아이올리 대전'에서는 봄 신상품 가격을 40~60% 내린다.

엘롯데의 월매출은 오픈 첫 달 10억 원에서 최근 130억 원으로 증가했다. 회원수는 270만 명으로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씩 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보고 할인혜택이 많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쇼루밍족'이 증가하면서 엘롯데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EC(E-Commerce)부문 이사는 "경기침체로 유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외 온라인몰의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믿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