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대표이사 노학영)는 24일 명동가톨릭회관에서 열린 '2013 서울대교구 여성연합회 바자'에 3800만원 상당의 키플링 백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성연합회 바자'는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의 주최로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이어져오고 있으며, 리노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키플링 백 기부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노스가 기부한 키플링 백 이외에도 두산, 애경, CJ제일제당, 삼양사 등의 기업에서 기증한 다양한 품목들이 가톨릭 신자 및 일반인들에게 정상가에 비해 30%~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행사 수익금은 결손가정청소년쉼터 '그루터기 공동생활체'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시설의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리노스 패션사업부문의 키플링은 리브랜딩(Re-Branding)을 통해 'One Sweet Day!'라는 슬로건을 걸고 일상 생활 속 달콤함을 전한다는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아이들이 키플링의 브랜드 슬로건처럼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품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노스 나눔동호회는 올해에도 디딤씨앗통장, 안면기형아동 등을 위한 현금 기부뿐만 아니라 베다니마을 방문 등을 통해 회사의 '나눔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