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소비자의 상생' 그림 2만점 모아 기네스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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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컨슈머학생위, 여의도 한강공원서 이색 퍼포먼스 ‘화제’
화이트컨슈머학생위원회의 1개 팀이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아름다운 관계’를 표현한 그림과 화이트컨슈머 서약서 모으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오는 6월경까지 시민들이 직접 그린 소작품 2만점을 모아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1만5000점을 경신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모은 2만점의 그림은 하얀 나비를 형상화한 대형 모자이크 작품으로 제작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광장, 갤러리, 건물 벽면에 설치할 예정이다. 하얀나비 퍼포먼스는 화이트컨슈머를 상징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는 꽃과 나비처럼 상생해야 하는 관계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화이트컨슈머의 따뜻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소비자들이 손수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한 화이트컨슈머학생위원회 황주상 씨는 “2만명의 사람들이 저마다 생각하는 ‘기업과 소비자의 아름다운 관계’에 대한 그림을 모은다면 가치 있는 예술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2만점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 씨는 “단순히 부스에서 서명을 받고 설명만 하기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그린 그림들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어 설치된다면 화이트컨슈머의 따뜻한 마음을 널리 알리는 계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아이들 얼굴에 하얀나비 모양의 페이스페인팅을 그려주며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도 했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기업과 소비자의 아름다운 관계’를 나타내는 저마다의 그림을 그리며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 팀은 앞으로도 공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그림을 계속 모아나갈 계획이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김구인 씨와 임하민 씨는 “따뜻한 화이트컨슈머의 마음으로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에 대한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 열리게 될 전국의 다양한 축제 현장에도 찾아가 소비자들에게 화이트컨슈머 캠페인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가족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큰 호응을 보였다. 주부 박선주(서울 양천구)씨는 “아이가 친구와 함께 꽃밭에서 놀고 있는 그림을 그리더니 어린이와 꽃들 기업과 소비자들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해서 크게 웃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먼저 화이트컨슈머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