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학위 논문 표절로 논란을 빚은 배우 김혜수가 25일 “이유 불문하고 잘못된 일”이라며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 해당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 직전 무대에 올라 “논문을 작성했던 2001년에는 표절에 대한 뚜렷한 경계나 정확한 인식이 없었던 탓에 논문 작성 중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잘못된 과정을 뒤늦게 알게 된 만큼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201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은 김미화는 진행 중인 CBS 표준FM(98.1㎒) 시사 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10년간 진행해온 시사프로그램에서 25일자로 내려오겠다”며 사과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