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알에프세미에 대해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부품 시장 진입을 앞두고 주가가 재평가 받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영대 연구원은 "알에프세미는 마이크 핵심부품인 ECM(Electret Capacitor Microphone) 칩을 생산하는 전세계 1위 업체"라며 "2011년부터 TVS 다이오드(정전기 보호소자)를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알에프세미는 기존 SMPS 제품대비 수명, 원가 면에서 우수한 교류(AC) 직결 LED 드라이버 IC를 개발해 올 3분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중국 심천 LED 모듈 공장에서는 AC 직결 드라이버 IC를 채택한 직관형 LED 램프를 생산해 중국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4배로 스마트폰 부품업체 평균(10.3배) 대비 높게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올해 중국 LED 부품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재평가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