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블루칩 '위례신도시'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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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올 총 8개 사업장 7310가구 물량 공급
수도권 유일 강남권 신도시, 브랜드 건설사간 각축전 예고
올해 분양시장 최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분양은 대형 건설사의브랜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올해 공급되는 예정물량은 총 8개 사업장, 73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용면적 85㎡ 초과의 민간분양 물량은 총 6개 사업장, 3780가구다. 현대엠코가 가장 먼저 5월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브랜드 건설사 위주로 분양에 나선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 주택수요를 대체하고, 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조성된 보금자리다. 첨단생태, 역사, 문화, 상생도시의 개발전략까지 포함되어 실수요자에게 주목 받아온 신도시다. 강남 접근성을 갖춘데다 대규모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위례신도시 자체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만큼 기본적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단지 동쪽 청량산이 접해있어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역에 위치한다는 입지적 메리트가 커 분양 때마다 큰 인기를 누려온 신도시로 올 한해 전국 분양에 있어 가장 주목하는 지역 중 하나다"라며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대 정도로 책정될 예정인만큼 가격 경쟁력도 갖춰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오는 5월 포문을 열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총 970가구로 전용면적 95㎡, 101㎡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탁월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역인 우남역을 쉽게 이용할수 있고,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 등의 이용도 편리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되어 있다. 단지 북측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모두 도보(단지와 인접)로 통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6월께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A2-5)'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가구수는 410가구로 이뤄진다. 창곡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이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NC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이 단지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동별 간섭이 없고 삼성물산의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돼 단지 전체가 100%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현대건설도 6월께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10~14층 14개동 총 621가구 규모이다. 면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모두 중대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헌릉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접근성이 좋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 분양을 했던 대우건설은 올해도 공급을앞두고 있다. 오는 10월께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A2-9)’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지구 서쪽으로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가든파이브, 이마트, NC백화점,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실거주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