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證 "무증 후 유상감자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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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증권이 무상증자 후 유상감자를 통해 회사 자본금을 빼내려한다는 노조의 주장에 "유상감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6일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주들에게 현금을 배당하자는 것이 회사의 경영원칙인데 최근 적자로 현금 배당이 어려운 대신 무상증자를 결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11년에는 선물옵션 거래 실수로, 지난해에는 노조 파업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재무구조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22일 자기 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1주당 약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450억원이다.
골든브릿지증권 노조는 이에 대해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은 외부 유출이 불가능하지만 자본금은 유상감자를 통해 빼낼 수 있다"며 "극심한 자금난 속에서 무상증자를 결의한 것은 추후 유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인출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주장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의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는 2009년 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골든브릿지증권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유용해 저축은행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을 골든브릿지증권에 매각하는 방안은 실제 검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골든브릿지가 골든브릿지저축은행, 골든브릿지캐피탈 등의 자회사를 골든브릿지증권에 매각하려 했지만 대주주로의 자금 유출에 대한 당국의 부정적 시각으로 진척되지 못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골든브릿지증권은 "저축은행 지원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6일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주들에게 현금을 배당하자는 것이 회사의 경영원칙인데 최근 적자로 현금 배당이 어려운 대신 무상증자를 결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11년에는 선물옵션 거래 실수로, 지난해에는 노조 파업으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재무구조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22일 자기 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1주당 약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450억원이다.
골든브릿지증권 노조는 이에 대해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은 외부 유출이 불가능하지만 자본금은 유상감자를 통해 빼낼 수 있다"며 "극심한 자금난 속에서 무상증자를 결의한 것은 추후 유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인출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주장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의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는 2009년 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골든브릿지증권의 자금을 불법적으로 유용해 저축은행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을 골든브릿지증권에 매각하는 방안은 실제 검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골든브릿지가 골든브릿지저축은행, 골든브릿지캐피탈 등의 자회사를 골든브릿지증권에 매각하려 했지만 대주주로의 자금 유출에 대한 당국의 부정적 시각으로 진척되지 못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골든브릿지증권은 "저축은행 지원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한 적은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