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증시가 키프로스 불확실성에 하락하고 있다.

2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9.54포인트(0.24%) 내린 1만2516.92로 오전장을 마쳤다.

키프로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존의 다른 국가들도 은행권 구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 신문은 "키프로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5년물 장기 국채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증시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82포인트(1.32%) 떨어진 2295.8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5.55포인트(0.56%) 하락한 2만2125.60을, 대만 가권지수는 4.97포인트(0.06%) 내린 7851.15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82.50으로 0.24%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