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소리가 9개월 만에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향'을 보면 1월 출생아 수는 4만4천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줄었다.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해당 출생아 수에 영향을 미치는 작년, 재작년 등 근래 혼인건수가 제자리걸음 하다시피 해 출생아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사망자 수는 2만4천 명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혼인건수는 2만8천800건으로 1.4% 감소했고, 이혼건수는 4.4% 증가한 9천400건이었다.

2월 국내 이동자 수는 72만 명으로 12.0%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43%로 0.20%포인트 감소했다.

(세종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