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규제 영향 미미할 듯"…목표가는 ↓-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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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규제가 소비자의 마트 이용 규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을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으나 판매사원 정규직 전환에 따른 비용증가 요인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SBC증권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시행으로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올해 내로 완화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지만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보다는 구매패턴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저효과로 2분기부터 이마트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무 적용 일요일 전의 토요일 매출이 급증하는 등의 현상에 비춰 규제가 소비자들의 마트 이용 구매패턴에 구조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1996년 대형마트 출점 규제를 강화하고, 일요일 영업을 금지한 프랑스에서도 20년간 대형마트는 연평균 0.8% 성장한 반면 전통시장은 오히려 0.4% 감소했다고 전했다.
HSBC증권은 "오프라인 이마트의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1배에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과거 밴드의 하단에 위치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HSBC증권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시행으로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올해 내로 완화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지만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기보다는 구매패턴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저효과로 2분기부터 이마트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무 적용 일요일 전의 토요일 매출이 급증하는 등의 현상에 비춰 규제가 소비자들의 마트 이용 구매패턴에 구조적으로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1996년 대형마트 출점 규제를 강화하고, 일요일 영업을 금지한 프랑스에서도 20년간 대형마트는 연평균 0.8% 성장한 반면 전통시장은 오히려 0.4% 감소했다고 전했다.
HSBC증권은 "오프라인 이마트의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1배에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과거 밴드의 하단에 위치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