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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 가구] 한화L&C 바닥재, 소음 20% 줄이고 디자인 세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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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재·창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제기하는 가장 대표적인 민원이 바로 층간소음이다. 층간소음문제 때문에 이웃 사촌끼리 얼굴을 붉히고 심하면 다툼으로까지 번지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최근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과 강력사고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바닥재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L&C가 개발한 주거용 바닥재 ‘한화 소리지움’은 세련된 디자인에 친환경성까지 겸비한 고기능성 차음바닥재로, 층간소음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소리지움이 주파수 500㎐ 이상 경량 충격음대(일반 아파트 층간 생활소음)에서 일반 바닥재에 비해 탁월한 소음차단 효과를 발휘해 층간소음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2005년부터 정부가 주택성능표시제도를 시행하면서 층간 바닥충격음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한 예로 아파트와 같은 벽식 구조(기둥, 들보 등 골조를 넣지 않고 벽이나 마루로만 구성한 건물구조)는 바닥 두께를 210㎜로 하면서 바닥충격음의 경우, 중량충격음(아이가 뛰면서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층간소음)은 50dB, 경량충격음(물건이 떨어졌을 때 아래층에 소리가 전달되는 층간소음)은 58dB 기준을 지켜야 한다.

    일반 콘크리트 구조에서의 층간소음은 74dB인 데 반해 소리지움을 시공한 바닥은 56dB을 나타냈다. 18㏈의 소음 감소 효과와 함께 정부 기준을 지킨 것. 또 기준 높이에서 쇠구슬을 100회 낙하시켜 발생하는 소음 테스트에서도 일반 마루바닥재보다 20% 이상 작은 소음을 냈다. 회사 측은 소리지움이 생활소음에 민감한 주택 및 공공시설에 적합한 바닥재라고 강조했다.

    소음 감소 효과 외에도 소리지움은 표면을 자외선(UV)코팅 및 저발포 시트로 처리해 반복적인 눌림이나 마찰에 따른 마모 등에 비교적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다. 특히 고탄성 하이브리드 쿠션층으로 충격을 완화해줘 보행감이 좋고 표면 청소가 쉽다.

    소리지움은 지난해 3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환경표지인증(환경마크)’을 획득했다. 정부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또 은나노 항균 처리로 유해미생물에 대한 탁월한 향균력도 자랑한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층간소음 문제로 고기능성 차음 바닥재인 소리지움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어린이와 유아들의 정서를 고려한 감성적 디자인을 담은 새 바닥재를 개발해 어린이방용 바닥재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L&C는 4월 아이를 위한 감성적 디자인 패턴을 담은 바닥재를 비롯해 8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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