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3.20 사이버 테러'로 전산망이 마비됐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보안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7일부터 농협·신한·제주은행 등을 대상으로 2주 간 보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은행은 2011년에 이어 또 다시 해킹을 당한데다 당시 지적됐던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들 해킹 방어시스템 구축과 보안프로그램 관리 인력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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