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이틀째 오르고 있다. 남북 군사 긴장 고조 소식에 방산주는 일제히 급등 중이다.

27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0.70포인트(0.13%) 오른 550.6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남북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며 545.61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은 1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7억원, 3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기타제조는 3%대 강세, 오락문화, 운송,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대 약세,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1%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씨젠 등은 상승 중이지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CJ E&M, GS홈쇼핑, 다음 등은 약세다. SK브로드밴드는 보합이다.

방산 테마주는 남북 긴장 고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퍼스텍(6.02%), 빅텍(7.14%), 스페코(9.76%) 등이 상승 중이다.

태산엘시디는 인수합병(M&A) 기대에 이틀째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 6개 등 42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등 48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거래량은 3억1300만주, 거래대금은 1조4100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