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코리아센터닷컴 해외배송대행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국제 택배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CJ대한통운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코리아센터닷컴의 기존 해외배송 대행사업 지역은 물론 앞으로 신규 진출하는 해외 시장에서 우선 물류협력사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양사는 해외 신규시장 개발을 위한 사업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한다. 코리아센터닷컴은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서비스 ‘메이크샵’과 해외배송대행 시장점유율 1위인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1년부터 몰테일의 미국, 중국 해외배송대행 파트너로 국제 택배사업을 수행 중이며, 59개국, 334개 지점을 보유한 특송업체 아라멕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욱 글로벌본부장 상무는 “해외구매대행 시장은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몰테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동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