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험 상품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실용서적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출간 4주째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출판계에 따르면 <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이달 내내 교보문고의 경제·경영서적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톱10’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있다. 현재는 베스트셀러 6위다.

이 책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의 모든 것을 속시원히 풀어놓은 게 특징이다. 14년째 경제 및 재테크 부문을 취재하고 있는 조재길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집필했다.

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금융 상품이 왜 보험인지를 설명하고, 동시에 소득이 적을수록 보험이 더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적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 어떤 보험이 자신에게 딱 맞을 것인지를 풍부한 사례를 들어 엮었다는 게 출판사 측 얘기다.

이은영 참돌출판사 에디터는 “금융 상품 중에서 소비자 민원과 불만이 가장 많은 게 보험인데, 보험에 대한 오해를 차근차근 풀어준 게 이 책의 매력”이라며 “폭넓은 보험 지식을 얻고 싶어하는 설계사들 사이에서 책 구입 문의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사와 설계사들간 숨겨진 비밀을 알려준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험 가입 요령을 담았다. 실손보험 종신보험 암보험 변액보험 자동차보험 연금보험 치명적질병(CI)보험 등 각 상품 별로 최적의 가입 가이드 뿐만 아니라 ‘보험 투자’의 로드맵까지 제시한다. 참돌출판사, 312쪽, 1만5000원.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