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화재' 중심 금융지주사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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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생명 지분 화재에 매각
동부그룹이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동부생명 지분 전량(19.9%)을 동부화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동부화재는 28일 동부증권에 인수금액 787억원을 납입하고 지분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동부CNI도 보유 중인 지분 전량(6.5%)을 257억원을 받고 동부화재에 넘기기로 했으며, 동부제철도 보유 중인 동부생명 지분 가운데 일부(5.1%)를 동부화재에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모두 1만3621원이다. 이로써 동부화재가 보유한 동부생명 지분율은 81.5%(보통주 기준)로 확대됐다.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주식 수 기준으로는 63.82%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작년 10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60개 계열사를 거느린 동부그룹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계열사 간 지분관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제조 부문은 동부CNI, 금융 부문은 동부화재를 각각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해성/하수정 기자 ihs@hankyung.com
동부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동부생명 지분 전량(19.9%)을 동부화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동부화재는 28일 동부증권에 인수금액 787억원을 납입하고 지분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동부CNI도 보유 중인 지분 전량(6.5%)을 257억원을 받고 동부화재에 넘기기로 했으며, 동부제철도 보유 중인 동부생명 지분 가운데 일부(5.1%)를 동부화재에 매각했다. 처분단가는 모두 1만3621원이다. 이로써 동부화재가 보유한 동부생명 지분율은 81.5%(보통주 기준)로 확대됐다.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주식 수 기준으로는 63.82%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작년 10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60개 계열사를 거느린 동부그룹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계열사 간 지분관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제조 부문은 동부CNI, 금융 부문은 동부화재를 각각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해성/하수정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