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중국인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 5일까지 38일간 전국 13개점에서 '제1회 K-세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외국인 고객에게 잡화, 남녀의류, 영패션,화장품, 식기, 식품 등 총 222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10~30% 할인 판매한다.

이상봉, 루치아노최, 손석화, 이동수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텐디, 미소페, 소다, MCM 등 잡화 브랜드 및 엠폴햄, 잭앤질, 파파야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K-세일을 매년 봄, 가을로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K-세일을 봄과 가을로 정례화해 백화점을 관광명소화할 방침"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불황을 이겨 내자는 협력사들의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K-새일 정보를 중국과 일본 중심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케이블방송, 유학생커뮤니티, 한국여행포털 등에 알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