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가 현대차와 자동차관련 부품에 대한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기오토모티브는 전날보다 270원(5.92%) 오른 4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현대자동차와 262억9900만원 규모로 리어 커버 외 1종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삼기오토모티브의 2011년도 매출액 대비 19.2%에 해당한다. 계약일은 2018년 12월 31일까지다.

삼기오토모티브 측은 "6단 자동변속기에 사용되는 리어 커버는 중국 내 현대∙기아차 수요증가에 의한 것으로 중국 자동차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부품"이라고 밝혔다.

삼기오토모티브는 현대∙기아차의 변속기 및 엔진의 주요 정밀부품을 제조·공급하는 업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