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9일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최근 신용등급평정회의(정기)를 열고 아이엠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기업어음(CP) 등급은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올렸다.

회사 측은 이번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우수한 자본 완충력과 수익력을 꼽았다.

지난해 3분기(10~12월) 증권 업황이 악회되는 속에서도 아이엠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0.08%, 34.87% 증가한 95억9600만원, 87억9400만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95억7026만원과 152억7129만원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이번 등급상향 조정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영업부문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NICE신용평가의 이번 평가 결과가 국내외 다른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평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