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 투자심리가 개선될 덕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0.42포인트(1.11%) 뛴 1857.64를 기록하며 전 업종 중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이 800원(1.60%)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아울러 대우증권(2.20%), 우리투자증권(2.18%), 미래에셋증권(0.49%), 현대증권(1.14%) 등 증권사 주가가 잇따라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증권업종에 대해 각각 6억원씩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관련주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키프로스 우려 완화와 12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등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