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감독과 브로커 등이 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29일 돈을 받고 프로농구 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원주 동부 강동희 전 감독(47)을 구속기소했다.

승부조작 대가로 강 전 감독에게 돈을 준 혐의로 브로커 최 모 씨(37)와 전 프로야구 선수 조 모 씨(39) 등 2명도 구속기소했다. 또 브로커를 통해 강 전 감독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김 모 씨(33)도 기소했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 26일과 3월 11·13·19일 등 4경기의 승부를 조작하는 대가로 총 47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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