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 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이사 선임 ▲ 감사위원 선임 ▲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다.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일부 이사 후보의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위임장을 사전 제출해 갈등이 예고됐지만 전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업체는 전했다.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과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 이사로, 김종창 KAIST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사외 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사내 이사)과 이성근 전 산은캐피탈 사장(사외 이사)은 재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