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티스는 29일 샤프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영 네오티스 대표는 "지난 해에 마이크로비트 부문 매출은 2011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샤프트 부문 매출은 2011년 대비 약 29% 증가해 두 사업부문 모두 추가 성장의 발판을 확보했다"며 "2013년은 지난 해의 도약에 힘입어 샤프트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추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쇄회로기판(PCB) 가공용 마이크로비트와 차량용 전동모터의 핵심부품인 샤프트를 생산하는 초정밀기계 부품제작전문 기업 네오티스는 마이크로비트 부문 2012년 국내시장 점유율 33%로 1위를 기록했다.

샤프트 부문은 네오티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공급처가 확대돼 작년에 2011년 대비 두 배 이상 공급처가 늘어났다.

전날 주총에서는 2012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의 변경, 이사∙감사의 보수 한도 승인이 논의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에서 승인된 2012년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350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19%, 9%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 3년 간 꾸준히 고성장세를 유지해 온 네오티스는 지난 2월, 26억 원 규모의 시가배당률 7.02%로 최대주주 외 주주에게 보통주 1주 당 350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번 현금배당은 차등배당으로 최대주주는 보통주 1주 당 200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해당 주주는 지난해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하며 오는 4월 8일에 배당금을 지급 받게 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