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강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정규리그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 하나 내주지 않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6경기 등판 만에 첫 무실점 경기다.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린 류현진은 오는 4월3일 오전 11시10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지난해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MLB에서 첫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