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나크'의 공개서비스를 오는 18일에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나크'는 넷마블 개발 자회사 마이어스게임즈가 3년에 걸쳐 개발한 대규모 부대전쟁 게임이다. 이 게임은 '궁병', '창병' 등 다양한 정예부대를 편성, 육성해 실시간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으며 마차와 성지 약탈과 점령을 통한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대 1만개 이상 캐릭터간의 전투를 구현해 현존하는 MMORPG 중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나크'는 지난해 8월 첫 테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지금까지 총 3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콘텐츠 보강과 개선작업을 거쳤다.

지난달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마차 약탈전과 이용자간 대결(PvP)모드 등이 호평을 받아 테스트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으며 전문 코스튬플레이팀 '스파이럴캣츠'가 '여성 부대원'을 코스프레 해 조회수 3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이종격투기 UFC 옥타곤걸로 발탁돼 많은 이목을 끈 방송인 이수정이 홍보모델로 선정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넷마블은 이 같은 분위기를 몰아 '모나크'를 앞세워 MMORPG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특히 공개서비스 전후로 트레일러 풀 영상을 비롯해 '모나크'의 여신으로 강림한 홍보모델 이수정의 화보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화제몰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안준영 마이어스게임즈 대표는 "'모나크'는 100% 자체 개발한 순수 토종 엔진으로 탄생시킨 한국형MMORPG"라며 "중소개발사를 비롯한 국산 MMORPG의 새로운 희망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부대전투의 진수를 유감 없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익 넷마블 본부장은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요 시스템 및 콘텐츠를 총 망라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영웅이 돼 부대를 통솔하는 이권쟁취의 재미를 만나기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