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익부 빈익빈 심화…4대 그룹 순익 전체 8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순이익이 30대 그룹 순이익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0대 대기업집단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순이익에서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70.5%에서 79.8%로 높아졌다.
공정위는 30대 기업집단을 상위그룹(1~4위), 중위그룹(5~10위), 하위그룹(11~30위)으로 나눠 분석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자산총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상위그룹(19.8%)이 하위그룹(11.9%)이나 중위그룹(10.6%)보다 훨씬 높았다.
이에 따라 30대 기업집단의 총 매출액에서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49.6%에서 올해 53.2%로 높아졌다. 반면 중위그룹은 26.6%에서 23.4%로, 하위그룹은 23.9%에서 21.4%로 낮아졌다.
4대 그룹의 평균 자산총액은 179조 원, 부채비율은 67.0%, 매출액은 171조 원, 순이익은 11조4000억 원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0대 대기업집단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순이익에서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70.5%에서 79.8%로 높아졌다.
공정위는 30대 기업집단을 상위그룹(1~4위), 중위그룹(5~10위), 하위그룹(11~30위)으로 나눠 분석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자산총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상위그룹(19.8%)이 하위그룹(11.9%)이나 중위그룹(10.6%)보다 훨씬 높았다.
이에 따라 30대 기업집단의 총 매출액에서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49.6%에서 올해 53.2%로 높아졌다. 반면 중위그룹은 26.6%에서 23.4%로, 하위그룹은 23.9%에서 21.4%로 낮아졌다.
4대 그룹의 평균 자산총액은 179조 원, 부채비율은 67.0%, 매출액은 171조 원, 순이익은 11조4000억 원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