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 지원' SPP조선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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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만간 관련자 소환 조사
검찰이 SPP그룹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SPP조선을 수사하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성식)는 SPP조선 서울사무소, SPP조선 사천 본사와 조선소, SPP머신텍, SPP율촌에너지 등 옛 SPP그룹 계열사와 이모 전 SPP그룹 회장 자택 등 8~9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SPP조선이 SPP그룹 일부 계열사에 부당 지원하는 등 업무상 배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SPP그룹이 신재생사업을 위해 설립한 SPP율촌에너지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2009년께 주력 회사인 SPP조선 등이 SPP율촌에너지에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SPP조선 및 SPP머신텍 전현직 임원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SPP그룹은 2000년대 중반 SPP조선, SPP머신텍, SPP율촌에너지, SPP건설 등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급성장하다 SPP율촌에너지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회사가 어려워졌고 2009년부터 조선경기 침체가 겹쳐 2012년 8월 그룹이 와해됐다.
계열사들은 현재 SPP조선으로 흡수·병합되거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고 SPP조선은 지난해 8월부터 채권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성식)는 SPP조선 서울사무소, SPP조선 사천 본사와 조선소, SPP머신텍, SPP율촌에너지 등 옛 SPP그룹 계열사와 이모 전 SPP그룹 회장 자택 등 8~9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SPP조선이 SPP그룹 일부 계열사에 부당 지원하는 등 업무상 배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SPP그룹이 신재생사업을 위해 설립한 SPP율촌에너지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2009년께 주력 회사인 SPP조선 등이 SPP율촌에너지에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SPP조선 및 SPP머신텍 전현직 임원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SPP그룹은 2000년대 중반 SPP조선, SPP머신텍, SPP율촌에너지, SPP건설 등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급성장하다 SPP율촌에너지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회사가 어려워졌고 2009년부터 조선경기 침체가 겹쳐 2012년 8월 그룹이 와해됐다.
계열사들은 현재 SPP조선으로 흡수·병합되거나 매각 절차를 밟고 있고 SPP조선은 지난해 8월부터 채권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