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연속 1%대…지난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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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1%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데다 무상보육으로 개인서비스 물가가 떨어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1.3%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8월(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로도 0.2%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 등 농산물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전달보다 각각 2.7% 하락했다. 지난달부터 실시된 무상보육 효과로 보육시설 이용료가 23.2%나 급감하면서 개인서비스 물가가 0.8%포인트 하락한 것도 소비자물가를 끌어내렸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 대비 0.8%,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오르는 데 그치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동안 서민들의 체감물가 상승을 주도한 신선식품 물가도 전달 대비 2.7%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1.0% 오르는 데 그쳤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1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1.3% 오르는 데 그쳐 지난해 8월(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로도 0.2%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 등 농산물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전달보다 각각 2.7% 하락했다. 지난달부터 실시된 무상보육 효과로 보육시설 이용료가 23.2%나 급감하면서 개인서비스 물가가 0.8%포인트 하락한 것도 소비자물가를 끌어내렸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 대비 0.8%,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오르는 데 그치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동안 서민들의 체감물가 상승을 주도한 신선식품 물가도 전달 대비 2.7%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1.0% 오르는 데 그쳤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