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증시 리커플링 가능성 높아"-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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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분기 들어 한국경제가 글로벌 경제와 발맞추기(리커플링)를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분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국내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며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횡보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시간이 갈수록 국내 증시가 리커플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구로다 새 일본은행 총재의 강력한 양적완화 의지를 감안하면, 2분기 중 엔·달러환율이 100엔대에 진입하는 2차 엔저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미국 경제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국내 경제는 1차 엔저 때만큼 충격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0년 이래 두 차례의 원·엔환율 하락 국면에서도 한국 수출은 세계경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연간 20%대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2분기 미국경제는 시퀘스터 충격을 제한적 수준으로 마무리하고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올해 국내 경제는 상저하고형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은 2009년에 추진한 28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과 유사할 것"이라며 "당시 정부지출 직접 확대효과 및 민간소비로의 간접효과를 통해 플러스 경제성장을 유도했던 것처럼 올해 상저하고형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정정불안과 키프로스발 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국내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며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횡보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시간이 갈수록 국내 증시가 리커플링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구로다 새 일본은행 총재의 강력한 양적완화 의지를 감안하면, 2분기 중 엔·달러환율이 100엔대에 진입하는 2차 엔저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미국 경제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국내 경제는 1차 엔저 때만큼 충격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0년 이래 두 차례의 원·엔환율 하락 국면에서도 한국 수출은 세계경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연간 20%대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2분기 미국경제는 시퀘스터 충격을 제한적 수준으로 마무리하고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올해 국내 경제는 상저하고형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은 2009년에 추진한 28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과 유사할 것"이라며 "당시 정부지출 직접 확대효과 및 민간소비로의 간접효과를 통해 플러스 경제성장을 유도했던 것처럼 올해 상저하고형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탈리아 정정불안과 키프로스발 유로존 위기 재발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