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알뜰폰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자사의 이동통신 브랜드 플러스모바일이 삼성카드와 제휴해 알뜰폰 전용 신용카드인 '플러스모바일-삼성카드2'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용카드는 통화요금 자동이체시 통신비가 매달 8000원씩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첫 달은 30만 원을 사용하지 않아도 8000원을 할인해 준다.(플러스모바일 및 KT 이동통신 요금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

이외에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포인트(기본 0.5% 적립)를 0.25% 추가 적립해 주고 롯데시네마, 에버랜드, 롯데월드, S-oil 등 추가 혜택을 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발급 및 문의는 홈플러스 통신매장을 방문하거나(일부 매장 제외), 삼성카드 홈페이지 또는 ARS(1666-1519)를 통해 가능하다.

한효섭 홈플러스 컨버젼스 사업팀장은 "기존에는 통신할인 관련 제휴카드가 많이 출시된 바 있지만 알뜰폰으로는 홈플러스와 삼성카드가 최초로 제휴신용카드를 출시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