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호주에서 8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호주 빅토리아주 전력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로 멜버른 시내 변전소 간을 66㎸급 초고압케이블로 연결하는 공사다.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에 진출해 있는 이 회사가 호주 내 다른 지역에서 초고압전선 공사를 따 낸 것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회사 중 최초로 빅토리아 지역에서 전선 공사를 수주했다”며 “호주 현지 업체의 경쟁력이 높은 곳에 처음 진출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