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의 출경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다.

2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로만손은 전날 대비 160원(1.60%) 떨어진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도 0.61% 소폭 내림세다.

남북경협 관련주인 선도전기, 광명전기도 각각 1.61%, 1.81% 내리고 있다.

다만 전날 급등했던 방위산업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서며 제자리를 찾고 있다. 스페코는 4.89% 뛰고 있지만 휴니드와 빅텍은 현재 1% 이상씩 하락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 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음에 따라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출경이 지연되고 있다.

첫 출경 예정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었다. 이에 따라 남측 근로자 179명과 차량 153대가 경의선 납북출입사무소(CIQ)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