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재발하는 여드름, 사상체질 별로 치료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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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피부 건조 현상과 함께 뾰루지가 생겨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여드름피부인 사람들은 이 때 조심하지 않으면 여드름 흉터나 여드름 자국 등으로 이중고를 겪게 된다.
여드름은 치료가 됐다가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으로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는 방법이 권장되기도 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여드름을 `면분자(面粉刺)` 또는 `면포(面疱)`라고 하며 사상체질 별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전주 후한의원 임기섭 원장은 “사상체질은 보통 태음인과 태양인, 소음인과 소양인으로 나뉜다”며, “사상체질에 따라 여드름이 나는 부위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치료를 해야 근본적으로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태음인은 여드름의 양상도 깊은 곳에 생기며 붉은 염증을 일으켜 피부에 고름이 고이는 중증의 여드름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들 중에는 혀의 설태가 어둡고 입술이 검붉은 사람들이 많다.
이 때는 보통 체내에 어혈을 빨리 풀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가끔씩 피지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으나 주 2회 이상 자주 하는 것은 피부에 과도한 자극이 되니 피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모공을 통하여 피지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으며 덥고 땀의 배설이 많은 여름에 여드름이 많이 발생되는 체질이다.
소음인의 경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얼굴로는 열이 오를 수 있으나 수족냉증을 호소하기 쉬우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혈을 보하여 면역력을 증강시켜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양인은 상승지기가 많아서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염증이 제거되고 난 후에도 색소 침착이 쉽게 일어난다. 태음인에 비해 여드름의 염증이 심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잘 치료되는 편이지만, 안면홍조나 붉음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여드름은 찬 기운으로 열을 제거하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얼굴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유분 및 피지는 제거하면서도 수분공급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기섭 원장은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같은 부위에만 난다면 사상체질에 따라 여드름을 치료하는 것이 낫다”며, “치료가 잘 되지 않을 때는 피부 겉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전문의의 체질 진단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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