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양자영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JYJ(재중 유천 준수)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JYJ는 4월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2013 JYJ 라이브 콘서트 인 도쿄'를 총 3회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이번 도쿄돔 콘서트는 2010년 6월 'THANKSGIVING LIVE IN DOME' 이후 약 3년 만의 콘서트이자 2010년 9월 에이벡스 계약 해지로 인한 법적 소송을 마무리 한 뒤 첫 공식 행사로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날 마지막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JYJ는 일본 새 앨범이 곧 나온다는 소문에 대해 "올해 중순 활동은 JYJ 앨범이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JYJ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이 순간까지도 계속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아직까지 어떤 식으로 선보이게 될지 정해진 게 없다. 다만 하루 빨리 좋은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감회에 대해 김준수는 "10년 전 고 2였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노래로 대중 앞에 처음 나선 기억이 있다"며 "어느새 스물 여덟이 됐는데, 지금 얘기를 듣고서야 10주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셀 수 없이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중 힘든 일도, 웃을 일도 많았지만 누구보다도 값진 인생과 경험을 배운 것 같다. 이제 10주년이 됐으니 20주년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고백한 김준수는 "항상 지치지 않기 위해 축구를 하고 있다. 체력은 남자의 생명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회당 5만명, 총 15만 명의 관중을 동원한 이번 도쿄돔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30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순식간에 3일분 15만석이 완전 매진되는 등 JYJ의 뜨거운 인기를 가늠케 했다. 이번 도쿄돔 실황은 일본 전국 113개 영화관에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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